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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군용기 10여대,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공군 전투기 출격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18:18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18:18

中 군용기 4대·러 군용기 15대 카디즈 진입 후 이탈
軍 "영공 침범은 아냐…중·러 연합훈련"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10여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하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 군은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대응조치를 실시했다.

22일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이날 KADIZ에 진입 후 이탈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합동참모본부 청사 전경 suyoung0710@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4대는 순차적으로 이어도 서방에서 KADIZ에 진입했다. 이 중 2대는 울릉도 동방 일대를 지나 KADIZ를 이탈했다.

군은 "중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전, 한중 직통망을 통해 통해 '통상적 훈련'이라는 정보교환을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군용기 15대는 순차적으로 KADIZ 북방에서 진입했다. 이 중 2대가 독도 동방에서 KADIZ를 이탈했다가 역경로로 재진입해 독도 동북방으로 이탈했다.

군은 이들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이번 상황은 중국과 러시아의 연합훈련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중·러 군용기의 KADIZ 진입 건과 관련해 중국과는 직통망을 통해 정보교환을 했으나 러시아와는 이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는 러시아와는 직통망이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인데, 합참은 향후 러시아와의 직통망 구축 및 비행정보 교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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