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주말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시에는 확진자가 167명으로 늘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확진된 167번 환자는 40대로 165번과 166번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강사로 지난 9일 증상이 발현돼 12~14일 사이 몇 차례 근처 병원과 약국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코로나19 일일현황.[사진=세종시] 2021.01.17 goongeen@newspim.com |
시는 이같은 사실로 미뤄 167번이 165번과 166번 보다 늦게 확진됐지만 지난 14일과 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지표환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일 증상이 나타나 14일 확진된 165번과 무증상 상태에서 15일 확진된 166번 확진자가 지난 9일부터 증상을 보인 167번 확진자로부터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167번 확진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동시에 동거가족 3명에 대한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도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당국과 함께 학원 등에 대한 특별소독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수강생 등원을 하지 않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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