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달 7일까지 전통시장 온라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시장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전국 전통시장 100곳(온라인장보기 60곳, 전국배송 40곳)에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 온라인 전국 배송 등을 온라인 진출 전문가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21.psj9449@newspim.com |
지난 '20년 3차 추경 때 신설된 사업으로, 올해는 기존 온라인 장보기 사업, 전국 배송형 사업 외 온라인 첫걸음 컨설팅 사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온라인 장보기 사업'은 시장 인근 고객을 대상으로 식재료・반조리 제품 등을 당일 배달하는 장보기 서비스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 기간 동안 시장분석, 입점 관련 교육, 상품개발 및 플랫폼 입점, 마케팅 컨설팅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전국 배송형 사업'은 전국 각지로 택배 배송이 가능한 포장상품 발굴,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 등 전국 배송이 가능하도록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온라인 첫걸음 컨설팅 사업'은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진출과 관련하여 역량 강화 교육이 필요한 시장에 교육을 지원하며, 향후 사업 종료 이후 평가를 거쳐 일부 시장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조건으로는 사업에 따라 일정 수 이상의 점포 참여가 필요하며, 온라인 플랫폼 결제 방식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탑재할 예정이므로 '온라인 장보기' 및 '전국 배송형' 사업에 참여하는 점포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부산은 이 사업을 통해 민락골목시장 1곳이 선정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그 외 괴정골목시장, 반송큰시장 등 일부 시장 상인회가 선제적으로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전통시장 내 30여개의 개별점포는 자발적으로 네이버 쇼핑 '시장명물' 플랫폼에 입점해 '온라인 전국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김문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통한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고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전통시장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