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원도자살예방센터와 공동으로 생명사랑 마음나눔 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센터에 따르면 매년 3~5월은 전국 평균 연중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시기로 자살고위험군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큰 박탈감과 우울감을 느끼게 한다.
더욱이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정서적·경제적·육체적 문제를 악화시킴으로써 자살시도 발생 위험성 증가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자살예방 포스터.[사진=태백시청] 2021.03.23 onemoregive@newspim.com |
태백시는 60세 이상 인구에서 우울경험률이 12% 나타났으며 최근 3년 동안 65세 이상 노인인구에서 집중적으로 자살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센터는 자살예방이 담긴 현수막 게시 및 관내 유관기관에 자살 고위험시기 관련 도움안내문 전단지 및 포스터를 배포 중이며 자살수단 판매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자살 위험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생명사랑 마음나눔 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강원도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철암동, 구문소동 지역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음건강 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사는 지역주민의 마음건강증진 및 서비스 제공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생명지킴이 교육이수를 받은 마음건강검진요원이 집으로 방문해 1:1검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센터는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자살예방사업 활성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생명존중 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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