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제주연안 수온이 28℃까지 치솟아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제주연안에 발령된 고수온 관심단계를 23일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주의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23일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2021.07.23 mmspress@newspim.com |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전국 연안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20일 전남 내만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제주연안, 서해, 남해서부 등에 대해 추가로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지역 연안표층 수온은 23일 기준 마라도 기준 28℃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24℃보다 4℃ 높은 수준이다.
제주도 고수온주의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빠르게 발령됐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고수온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대응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하해수가 없는 서부지역 양식장에 액체산소 공급을 지원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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