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연안해역에 9일부터 11일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9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번 '주의보' 단계 발령은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등 경북 동해안에 강풍주의보와 폭풍해일주의보가 동시에 발효된데 따른 조치이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제9호 태풍 '루핏' 영향으로 동해안 연안과 해상에 강풍주의보와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되자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연안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발령했다.[사진=포항해경] 2021.08.09 nulcheon@newspim.com |
연안사고 위험예보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한상철 포항해경 서장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풍랑특보와 너울성 파도 예보 때에는 해상 기상이 매우 나빠지고 해안 저지대나 방파제에는 높은 파도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 스스로가 방파제나 갯바위 등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요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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