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시 도두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로 낚시하기 위해 이동하던 낚시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7시 10분쯤 제주시 도두항 빨간등대가 있는 방파제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경이 테트라포드에 추락한 의식이 없는 A씨를 저녁 7시 58분경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2021.08.27 mmspress@newspim.com |
제주파출소 순찰팀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7시 23분경 현장에 도착해서 도두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해 있는 신원미상의 A씨를 발견했다.
제주해경은 의식이 없는 A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명 구조장비를 이용해 저녁 7시 58분경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A씨를 구조했다.
이어 구조된 A씨는 8시 11분경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A씨가 낚시하기 위해 테트라포드 위를 이동하던 중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