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애플이 14일(현지시간) 아이폰13과 아이패드 미니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행사(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 아이패드 미니, 아이워치7 등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13의 노치 크기는 이미 알려진대로 작아졌다. 애플은 노치 크기를 기존 모델에 비해 20% 줄였다고 밝혔다.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의 화면 크기는 각각 6.1인치와 5.4인치로 아이폰12와 동일하다.
애플은 아이폰13에는 고성능 카메라 시스템과 A15 바이오닉칩 등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강력한 듀얼카메라시스템으로 사진 질감과 야간 촬영 사진 기능 등이 강화됐고, 비디오 촬영에선 시네마틱 모드가 도입됐다. 이 기능은 피사체에 초점을 유지하면서 촬영할 수 있어 영화 영상처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A15 바이오닉칩은 6코어 CPU와 4코어 GPU를 기반으로 다른 경쟁 제품보다 처리성능이 50% 빨라졌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돼 아이폰13의 경우 전작에 비해 2시간 30분 더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13 시리즈의 저장 용량은 128GB·256GB·512GB 등이고, 아이폰13 프로와 프로 맥스는 128GB·256GB·512GB ·1TB 모델이 나왔다.
가격은 아이폰13 128GB 모델이 799달러부터 판매되며, 아이폰13 미니 128GB모델은 699달러부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아이폰13을 선보이고 있다. 2021.09.15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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