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이라고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해 달라"고 반박했다.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화면 2021.10.05 jungwoo@newspim.com |
김 대변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힘 박수영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해 주십시오>라는 게시글을 통해 "박 의원의 주장을 확인한 바, 현장에 있던 누구도 관련 발언을 들은 사람이 없는 허위 발언이었다"라며 "박 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해석하면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티타임을 했다는 것인데,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고 관련 기념사진도 있다"고 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 지사와 오랫동안 일을 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얘기지만 이 지사는 아무리 친분이 두터워도 절대로 말을 놓지 않는다"며 "이 지사를 흠집 내기 위해 임용장 수여라는 경기도 공식행사를 가벼운 사적 모임 마냥 몰고 간 것은 너무 많이 나가신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박수영 의원은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근거 없는 주장을 이제라도 즉시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복수의 경기도청 관계자 제보에 의하면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장을 받을 때 수여식을 하고 사진 찍는 절차를 준비했는데 이 지사가 절차와 직원들을 물리고 '동규야, 이리 와라'하면서 바로 티타임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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