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 뒤 "내부 공간 여유...승차감 좋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직접 인수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현관에서 차량 키를 전달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캐스퍼 차량을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9.27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 담당자로부터 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차인 데도 든든하게 보이고 내부 공간이 여유있어 보인다"고 말한 뒤 승차감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2년부터 공약했던 사업이었는데, 긴 시간 동안 노·사·민·정 끈질긴 대화 끝에 사회적 대타협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생겨나고, 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우리나라에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생긴 것"이라며 "많은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새 차가 출고돼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