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동량 지난주 대비 수도권 3.8%↓…비수도권 3.6%↑
18세 이상 성인 1차 접종률 90.9%…접종 완료율 70.7%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수도권 14.5%, 비수도권 19% 줄어 추석 연휴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2215명이며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45명이다. 수도권은 1327.1명으로 전주에 비해 224.8명(14.5%)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417.9명으로 전주에 비해 98.2명(19.0%) 줄었다.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자료=보건복지부] 2021.10.13 dragon@newspim.com |
방역당국은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13주차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주간 이동량은 2억3873만건으로 직전 주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이동량 2억3929만건 대비 56만건(0.2%) 감소했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1938만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1억2412만건 대비 474만건(3.8%) 줄었다. 반면 비수도권의 주간의 이동량은 1억1935만건이며 직전 주 이동량 1억1517만건 대비 418만건(3.6%) 증가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5만4841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10만185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205곳을 운영 중이며 총 1691만824건을 검사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0여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지난 12일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507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0.12 pangbin@newspim.com |
코로나19 치료 병상 현황은 생활치료센터는 총 89곳 1만9589병상을 확보했다. 가동률은 44.4%로 1만88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3만47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0.5%로 667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13일 신규 확진자 1584명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총 253명이다. 수도권 환자가 237명(서울 137명, 경기 93명, 인천 7명), 비수도권 16명(부산 3명, 대전 1명, 강원 6명, 충북 1명, 충남 3명, 경북 1명, 제주 1명) 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아직 완전히 긴장을 풀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며 "아직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미접종자가 있고 많은 외국의 선행사례들에서도 긴장을 풀었다가 방역상황이 일시에 악화되는 상황들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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