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추가발사 대비 긴밀 공조…대비태세 유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19일 오전 10시 17분경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1.09.29 oneway@newspim.com |
그러면서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그러나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종류나 비행거리·고도 등 세부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이 동해상에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들어 이번이 일곱 번째이며, 지난달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이후 2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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