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 배 산업특구'가 중기부 지역특구 평가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 지역 특구로 선정됐다.
전국 배 최대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1년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나주 배 특구가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포상금 2억원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특구는 기초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의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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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배' 산업특구 중기부 평가 '전국 최우수 특구' 선정[사진=나주시] 2021.11.04 ej7648@newspim.com |
시는 지난 2010년 금천면 일원 배 과수 재배단지 면적 약 2900만㎡를 배 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나주배 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오고 있다.
중기부는 최근 제5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전국 195개 지역특구 운영 성과를 평가·발표했다.
나주 배 특구는 서면·현장·발표 등 3단계에 걸쳐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특구 목표 달성도, 규제특례·특화사업·특구운영 우수사례 등 부문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 배 품종다양화, 생산시설 현대화, GAP생산기술 실천 등 기후변화 대응과 가공품 개발·나주배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배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통한 문화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 배 산업특구 명성을 드높이고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