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연세대학교가 서강대학교와 손잡고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학교는 서울 신촌이라는 지역적 근접성과 기독교·가톨릭이라는 설립 이념을 공유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대와 서강대는 교과목을 공동개설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하도록 할 방침이다. 두 대학은 지난 1976년부터 인접성을 바탕으로 학생 교류를 활발히 이어왔으며, 올해 협약을 통해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이뤄졌던 교류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문호를 넓힐 계획이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신촌은 지금까지 여러 대학이 모인 지리적 의미의 대학촌이었지만, 앞으로는 원하는 교육은 한 곳에 모두 찾을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커뮤니티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연세대와 서강대가 12일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심종혁 서강대 총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2021.11.12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연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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