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개인이 기증한 소장품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1년 마지막 기증자료전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21년 마지막 기증자료전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를 진행한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1.12.17 mmspress@newspim.com |
올 한해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향로, 서답마께(빨랫방망이) 등 민구류와 고문서, 한지공예 미술작품, 푸른바다거북 박제품 등 300여점의 다양한 자료를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증받았다.
앞서 박물관 측은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관람객과 기증품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4월과 7월 기증자료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월 이후 기증품 중에서 선별한 15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주요 전시자료는 옛 제주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표창장(부춘성), 소반(김정자), 물소중이(강순희), 결혼사진(이경도) 등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분들이 기증해 주신 소중한 자료는 전시와 함께 기증자 명패를 부착하는 등 예우도 충실할 것"라며 "내년에도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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