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LG디플 파주공장 찾은 안철수 "초격차 기술로 디스플레이 유망"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2:47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12:47

"제2 한강의 기적…초격차 과학기술이 중요"
"文, 이석기 사면 배경 밝혀야…MB도 사면해야"
尹 부인, 김건희 사과에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

[파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LG 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찾아 "G5 경제강국을 위한 초격차 과학기술 분야로 디스플레이가 유망하다"며 "연구개발비 세제혜택을 통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월롱면에 위치한 LG 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과학자인 신용현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했다.

[파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올레드 티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2.27 taehun02@newspim.com

안 후보는 방명록에 'G5진입을 위한 초격차 과학기술 개발에 한층 더 매진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적었다.

안 후보는 LG디스플레이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뒤 올레드(OLED) 스크린을 직접 탐방했다. 그는 사운드가 모니터에서 나오는 65인치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티비, 투과율 30%를 자랑하는 모니터 등을 관람하는 등 디스플레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곧바로 전망대로 이동한 안 후보는 16km 가량 떨어져 있는 개성공단을 망원경으로 관람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방문을 마친 안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세계 5대 경제강국에 들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과학기술 중심 국가가 되는 것이 해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제가 5·5·5 전략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초격차 과학기술"이라며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와 같은 초격차 과학기술 5개를 만들어 5개의 삼성전자급 회사를 만들면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 한 국가를 제치고 G5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격차 과학기술 유망 분야로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원전 ▲수소 ▲바이오 산업 등을 꼽았다.

안 후보는 "중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초격차 과학기술을 유지하는 데 조금 더 많은 정부의 지원과 도움들이 필요하다"며 "초격차 과학기술 유망분야를 5개 선정해서, 그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비 세제혜택과 연구개발비를 지원해서 해당 분야를 집중 육성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지난주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를 방문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국민통합에 정말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다"라며 "코로나19 사태와 4차 산업혁명, 중국과 미국 간의 과학기술 패권전쟁 사이에 서있는 만큼 국민통합을 하는 것만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양당 기득권 양당 후보들의 경우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문제가 커지고 있다"라며 "여기에 두 명의 후보 중 어느 한쪽이 이기더라도 국민통합은 물 건너간다. 이런 것들에 대한 많은 걱정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주=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망대를 방문했다. 2021.12.27 taehun02@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이석기 전 의원은 가석방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 형법 제72조를 보면 자신의 죄를 충분히 뉘우치는 자세를 보여야 하는데, 가석방 이후 발언을 보면 전혀 자신의 과오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있다"라며 "문 대통령은 어떤 사유로, 어떤 근거로 가석방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이어 "국민통합 관점에서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정치적인 부담이 있다면, 형집행정지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박 전 대통령에게 사면이라는 정치적인 결심을 내렸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석방을 하는 것이 국민통합 정신에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한 공개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선 "사과에 대한 판단은 국민들께서 하실 것"이라면서도 "사과에 대한 내용과 진정성, 시기, 사과 후 언행일치에 대한 문제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국민들께서 종합하셔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가능성은 완전히 닫혀 있나'라는 질문에 "제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기 위해 나왔다"며 "그것만이 국민통합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중심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