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주춤세, 지금 판단할 때 아냐"
"추문도, 가족리스크도 없어"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5일 지지율 정체에 대해 "1~2주 정도 더 지켜보면, 설 이후 정도가 되면 전체적인 추세에 대해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율 정체의 원인과 복안'을 묻는 질문에 "현재 상승세인지 주춤세인지 이런 건 판단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1.25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저는 지금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리기 위해 열심히 국민들과 만나고 소통하고 있는 중"이라며 "여러 지역 행보도 그러한 것이 담겨있었다. 만나서 말씀 드리면 이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선 분석이 가능한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번주 그리고 또 설 연휴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제가 가진 생각을, 그리고 제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국민들께 열심히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엔 "저는 지난 10년 간 어떤 추문에도 휩싸인 적이 없다"며 "도덕적으로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고 가족리스크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혼자 회사를 만들고 돈을 벌어보고 직원들에게 월급 줘 본 사람"이라며 "다른 사람들은 세금으로 나눠주기만 한 분들이라 국고를 바닥 내지, 채울 생각을 못하는 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20년 주기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할 때"라며 "지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80~90년대 20년을 먹고살았고 김대중 대통령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과학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저보다 적임자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대통령의 가장 첫 임무가 코로나19 방역일텐데 저는 의사 출신이니까 세계 어느나라보다 빨리 이것을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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