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동명대학교는 모든 학과에 전면 시행하는 독특한 동기유발학기 등을 통해 교내 전 분야로 확산해 나간다고 28일 밝혔다.
전호환 총장은 개강일인 3월 2일 오전 8시30분부터 분수대(책탑)와 중앙도서관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직접 맞아 특별한 의미를 담은 두잉커피 1000잔을 나누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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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총장이 개강일인 3월 2일 오전 8시30분부터 분수대(책탑)와 중앙도서관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두잉커피를 무료로 나누어 준다.[사진=동명대학교]2022.02.28 ndh4000@newspim.com |
전 총장은 "활기를 가득 담은 두잉커피를 나누자!,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넘어져도 포기 않고 다시 일어나는 기업가정신을 갖춰 발휘하자. 그것이 바로 실천적 두잉인재 이다" 등으로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전 학과로 확대 시행하는 동기유발학기의 적극적 참여 등도 강조한다. 두잉커피를 솔선해 학생들과 나눈데 사비 300만원을 들였다. 해시태그 이벤트도 한다.
앞서 지난 16일 전 총장은 올해 동명대 신입생이자 대한볼링협회 청소년대표인 장가영 선수(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에게서 볼링을 배우며 막상막하의 실전게임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10대 대표선수와 60대 총장의 이 좌충우돌 볼링체험 '코믹영상'은 유튜브 등 SNS에도 소개되고 있다.
동명대는 모든 새내기(41개 학과 1548명)의 전공·진로 이해와 학습의욕 등을 일찌감치 높여주는 특유의 동기유발학기제를 3월 2일부터 1개월간(총 15차시) 하이브리드(대면+메타버스 등 융합) 방식으로 펼친다.
학과별 교수-선배-동기 만남은 물론 ▲캠퍼스 투어 ▲학과별 탐방, 선배특강, 전공체험, 협동심·소속감 제고 그룹활동 ▲단과대학별 노래 댄스 연극 UCC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다.
총장과 이 대학 석좌교수 국민가수 인순이씨, 단대 학장, 신입생, 재학생 등이 모두 참여하는 '특별토크쇼'도 갖는다.
변즉통구(變則通久. 변해야 통하고 오래 간다)와 불위호성(弗爲胡成. 행동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등을 강조하는 전 총장은 "지식을 그저 쌓아두기만 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데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 해결해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의미롭다"고 설파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