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억 700만원 모아
지난 8년간 8억 8000여만원 기부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돼 저소득 화상환자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총 1억 700만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17명의 현직 소방관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에셈컴퍼니 ▲두핸즈가 참여했다. 기관들은 코로나19로 협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저소득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제작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2 youngar@newspim.com |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별도 전달식 없이 사회복지법인인 한림화상재단으로 전달됐다.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달력을 통해 지원한 화상환자는 총 209명으로 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이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들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참여했다.
달력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8년간 9만5250부가 판매됐고 수익금 및 기부금 등은 총 8억 8000여만원이 조성돼 기부됐다.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원에 동참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사회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면서 나눔문화 확산에도 계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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