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4명 폴란드로 대피…잔류희망자 19명"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한국인 국적자가 30명으로 줄었다.
외교부는 11일 "우크라이나 내 체류 국민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3시(한국시각 오후 10시) 기준 34명에서 4명이 폴란드로 대피하여 10일 오후 3시(한국시각 오후 10시) 현재 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르핀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도시 이르핀 주민들이 무너진 다리를 건너고 있다. 2022.03.08.wodemaya@newspim.com |
아직 현지 체류중인 30명 중 잔류 희망자는 19명이며, 현지 상황을 보아가며 출국할 인원은 11명이다. 출국을 희망하는 재외국민들은 르비우(르비브) 등 서부지역에 10명, 남부에 1명이 머물고 있다.
이 수치에는 정부허가 없이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해군특수전단(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관원과 크림지역 체류 교민 10명도 집계에서 제외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