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5월 열리는 현대 양궁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수단 안내 및 경기 운영 등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자원봉사자 모집 규모는 현장 지원인력으로 100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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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시상식에서 김제덕(17·경북일고·왼쪽), 김우진(29·청주시청·중간), 오진혁(40·현대제철·오른쪽)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궁 한국대표단은 앞서 준결승에서 일본과 슛오프에서 화살 거리까지 잰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26. parksj@newspim.com |
대회에 함께하고자 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 빠짐없이 활동하면서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주민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대회 개최기간인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대회 장소인 주월동 광주 국제 양궁장 일원에서 선수단 안내를 비롯해 주차 관리, 대회 운영본부 지원, 경기 진행, 연습장 관리, 경기장 출입 통제 및 경기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남구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오는 5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자원봉사자 각 개인에게 주어진 역할에 대한 직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회 기간 자원봉사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자와 상의 등 유니폼을 비롯해 교통비를 포함한 활동지원비 1만원을 매일 지급하기로 했으며 하루 최대 8시간까지 자원봉사 활동 시간도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회가 끝난 뒤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는 광주시장과 남구청장 표창장 등 포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현대 양궁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양궁 월드컵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 선수단 241명과 임원 114명이 예비 참가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이들은 오는 5월 16일 공식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2일까지 7일간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된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