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올해 7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1호가 시청 1층 들어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건립비 35억원을 투입해 시청사 1층 로비 일부와 3층 시정정보자료실을 통합해 1,240.15㎡ 규모로 기존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되는 열린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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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열린도서관 디자인 1층 들락날락[사진=부산시] 2022.04.04 ndh4000@newspim.com |
1층 로비에는 992.25㎡ 규모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우선, 한쪽 벽면을 'LED 디스플레이로 만든 대형 미디어월'로 만들어 부산시 비전을 담은 홍보영상, 실감형 자연 영상 등을 송출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내부에는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3D 동화체험관을 설치한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에는 모네 등 인상파 화가의 명화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들과 함께,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강이연 작가가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connect, BTS'에서 선보인 'Beyond the Scene'이 전시된다.
3D 동화체험관에서는 동화책을 가상현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낸다.
플레이 스페이스, 북 스페이스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과 카페, 프로그램실 등 휴식과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시정정보자료실은 신간 도서 등 장서 2만 권을 갖춘,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나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함께 오는 7월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기존 도서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혁신기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1호 건립을 시작으로 부산시 전역에 총 500개를 조성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