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 성황리 종료
고액기부자·정기기부자 73명에 감사장 전달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 동작구가 민관협력 모금 캠페인을 통해 14억3000여만원을 모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구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했다. 수많은 기부자의 참여로 성금 6억3200만원과 성품 7억 9600만원 등 총 14억2800만원이 성황리에 모금됐다. 이는 목표액에 116%를 초과달성한 수치다.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어린이 기부자의 모습. [자료=동작구] |
모금된 성금·성품은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계비·의료비·교육비·난방비 등으로 지원된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결식아동 등이 대상이다.
이에 구는 사업을 통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한 우수기부자에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감사장은 평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 사업에 적극적·지속적으로 참여한 우수기부자에게 수여한다. 고액기부자 34명과 정기기부자 39명 등 총 73명이 최종 선정됐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안정화를 고려해 전달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방문 또는 우편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감사장 전달을 진행한다.
한편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별도로 연중 기부를 받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자가 직접 계좌입금을 할 수 있고 은행 자동이체(CMS)를 등록해 정기 후원도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작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주변 이웃을 위해 사업에 동참해 주시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기부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웃들을 위해 모인 정성들이 희망의 불씨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