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타벅스(종목명:SBUX)가 강력한 미국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 넘게 반등했다.
3일(현지시각) 스타벅스는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6억7450만달러, 주당 58센트로 1년 전의 6억5940만달러, 주당 56센트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59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 기간 순매출은 76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으며, 전망치 76억달러도 웃돌았다.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은 미국에서의 강력한 성장 덕분에 7% 늘었다. 고객 방문이 늘고 고객당 주문금액이 늘면서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12%가 증가했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는데,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은 코로나 봉쇄 충격이 있었던 중국에서의 23% 급감 영향에 전년 대비 8%가 줄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1.38% 떨어진 74.33달러로 거래를 마친 스타벅스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반등 중이다.
LA 매장의 스타벅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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