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코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지지할 차기 대선 후보로 공화당 소속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꼽았다.
1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를 찍을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표심이 누구에게 기울고 있느냐는 한 질문에 "디샌티스"라고 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디샌티스는 '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공화당 거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확고한 보수주의자라고 자신을 평가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노선을 계승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오고 있다.
물론 공화당 내에서 디샌티스는 각종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밀리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공화당 지지자들이 선호하는 1순위 후보다.
이에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머스크의 이 트윗을 두고 "디샌티스 주지사가 머스크의 대선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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