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출발·제주 도착 시범운영 후 출발공항 확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김포~제주 노선에서 시범운영하던 국내공항 짐배송 서비스가 8월부터 김해, 청주 등 주요 공항으로 확대된다. 여객 증가에 적극 대응해 탑승객들이 무거운 짐을 직접 옮길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30일 '2022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 절차 [자료=국토교통부] |
국내공항 짐배송 서비스는 작년 7월부터 1년 간 김포 출발, 제주공항 도착 승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해왔다. 정부는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수하물 접수·보관·이동 등 세부절차를 가다듬고 출발공항은 지역 거점공항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 출발 승객만 짐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김포 외에 김해·청주·대구·광주·양양공항 등 6곳에서 서비스 활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도착공항은 제주공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여객은 출발 하루 전 오후 8시까지 짐배송 전용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출발공항에서 수하물을 항공사에 위탁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숙소)까지 배송한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