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올해 2분기(4~6월)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월세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의 월세화 가속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0.19%, 월세가격은 0.39% 각각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전분기(0.1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확대(수도권 0.18%→0.22%, 서울 0.32%→0.41%)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16%→-0.41%)됐다.
전세가격도 전분기(0.34%)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축소(수도권 0.43%→0.31%, 서울 0.60%→0.42%)됐으며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5%→-0.33%)됐다.
반면 월세가격은 전분기(0.22%)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수도권(0.27%→0.49%)과 서울(0.29%→0.45%)의 상승폭은 늘었지만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01%→-0.05%)됐다.
서울의 경우 전세대출금리 상승과 계속된 전세가격 상승으로 월세 전환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입지가 우수한 신축 단지의 꾸준한 수요로 상승폭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2억1713만원, 전세평균가격은 1억7309만원, 월세평균가격은 67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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