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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정은 위협적 발언에 깊은 유감, 상시 대비태세 갖췄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17:06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17:06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안보·국민 안전 지킬 것"
"北, 실질적 비핵화 및 평화 정착 위해 대화로 나오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승절 관련 대통령 실명 거론 비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28일 국가안보실은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계기 연설을 통해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대해 위협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 = 노동신문] 2022.06.13 oneway@newspim.com

안보실은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보실은 "정부는 일관되게 밝힌 것처럼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승절 69주년 기념 행사 연설을 통해 "지금 남조선의 새 정권은 우리 정권과 군대를 다시금 주적으로 규정해놓고 온갖 몹쓸 짓,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며 "우리와 맞설 궁리를 하면 그런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고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이 집권전과 집권 후 여러 계기들에 내뱉은 망언들과 추태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계속하여 강도적인 논리로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걸고들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맹비난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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