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59.96 (+6.72, +0.21%)
선전성분지수 12413.87 (+146.95, +1.20%)
촹예반지수 2733.74 (+63.28, +2.37%)
커촹반50지수 1100.18 (+11.27, +1.0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일 중국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2포인트(0.21%) 오른 3259.96, 선전성분지수는 146.95포인트(1.20%) 상승한 12413.87, 촹예반지수는 63.28포인트(2.37%) 뛴 2733.74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100.18로 전 거래일 대비 11.27포인트(1.03%) 올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8월 1일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9938억 6000만 위안(약 191조 원)으로 1조 위안을 하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3억 9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8억93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5억 5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수소 에너지 섹터가 정부의 수소 산업 육성 의지에 강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남도전원(南都電源·300068), 천옥과기(天沃科技·002564), 안회전시동력(全柴動力·600218), 수항고과(首航高科·00266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생태환경부가 합동으로 수소 에너지 저장 및 운송 체인 구축과 수소충전소 등 신에너지 차 인프라 설치 가속화 등의 내용이 담긴 '공업 분야 탄소피크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로봇 섹터는 양호한 발전 흐름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36만 6000대로 1년 새 67.9% 늘었다. 지난 2020년 중국의 로봇밀도(노동자 1만명당 로봇 대수)는 246대로 세계 평균(126대)의 약 두 배에 달했다.
반면 부동산 섹터는 실적 부진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중국부동산정보그룹(CRIC)에 따르면 7월 중국 상위 100대 부동산 기업의 매출은 5231억 4000만 위안으로 전월 대비 28.6%, 전년 동기 대비 39.7% 하락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7467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