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집중 호우대응, 한치 어긋남 없이 정확하게 대처"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8:01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8:01

재택 근무 비판에 "참모 조직이 상황 종합해서 건의"
野 비판에 국가적 재난, 정쟁 대상으로 삼으면 안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집중 호우 대응 관련 야당의 강한 비판에 대해 "매뉴얼에 따라 완벽히 대응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인 8일 호우 관련 대응을 자택에서 진행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각종 재난은 천재지변이지만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어제 같은 상황은 정확하게 사전 계획에 따라 대처된 것"이라며 "마치 우리가 소홀함이 있었던 것처럼 오해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8.09 dedanhi@newspim.com

고위 관계자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통령실이 초기부터 직접 지휘에 나설 경우 현장에서 상당한 혼선이 발생하므로 대통령실에서는 초기에 총력 대응하라는 신속한 지시를 내려 비상을 걸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현장 방문은 어느 정도 상황이 마무리된 후 하는 것이 맞다고 미리 원칙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재난시 정관계 인사의 방문과 과도한 의전이 현장 대응에 방해가 되는 사례를 인용하며 "야당에서도 대통령실의 대응에 대해 여러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아는데 적어도 국가적인 재난 상황 만큼은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상황실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야 하지만 어제 같으면 안 가도 되는 상황이었다"라며 "공식 계통에서 매뉴얼과 원칙이 있으니 이대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을 받아들였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슷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또 재택 근무를 선택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초기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라며 "바로 현장에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면 그렇게 할 것이다. 의사 결정은 자의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참모조직이 상황을 종합해서 건의하면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퇴근길 주변 아파트가 침수되기 시작했다'는 발언 이후 그 시간에라도 차를 돌려 출근했어야 했다는 비판 인식에 대해서는 "비 예보가 있는 상황에서 매번 대통령이 그러기는 쉽지 않다"라며 "그런 판단도 상황실이 있다. 그 의견을 존중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