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 및 직업 선택 상담 제공
교수들의 특강부터 직업체험 등 마련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청소년들의 진로 걱정을 덜어주고자 자치구가 다양한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혼자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던 청소년들에게 전문적 상담을 제공해 함께 길을 찾아준다는 취지다.
15일 자치구에 따르면, 강동구·금천구·강북구 등이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을 진행한다. 대입 상담부터 각 분야 교수들의 진로 특강까지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강동구 스마트캠퍼스 [사진=강동구] |
강동구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자 전문 진로탐색 프로그램 '2022 강동 스마트캠퍼스'를 운영한다.
스마트캠퍼스는 에듀테크를 활용해 강동구 고등학교(10개교)와 지역 학교(7개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연간 10회 내외 진행되는 실시간 온라인 진로·전공 과정이다.
대학 전공 교수·교육전문가 등이 학과별 실질적인 진로 조언 및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각 학과별 관심 있는 중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청강이 가능하도록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해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
강의 신청은 강동 미래온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금천구의 경우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 진로·4차산업축제 '틴(teenage)자니아'를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틴자니아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4차산업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 서울대학생 대입 토크 콘서트,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금천구 틴자니아 포스터 [자료=금천구] |
체험 부스에서는 ▲바리스타 체험 ▲자소서 작성법, 교과 상담 ▲경찰 직업 체험 ▲사진작가 체험 ▲레이져쇼 프로젝터 만들기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동아리에서 대입 전형, 교육 정책 등 생생한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묻고 답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아동청년과 또는 시립금천청소년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강북구는 수험생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대학진학설계를 지원하는 '1:1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제'를 운영한다.
상담은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추천한 대학진학 상담 전문 교사들이 1:1 맞춤형 방식으로 인당 총 40분간 실시된다.
1차 상담은 오후 6시 20분부터 9시까지 강북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상담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상담일시, 방법 등이 변경될 수 있다.
강북구 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라면 학년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강북구 교육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