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의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가 충청남도교육청과 맞춤형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충청남도 교육청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네오랩컨버전스 ▲메가존클라우드 ▲러닝스파크와 '교육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개인별, 교육현장별로 맞춤형교육이 제공되는 미래환경 조성을 위해 포괄적인 기술 협업을 이어 가기로 했다. 우선은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기관별 교육실태를 분석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차현진 순천향대학교 교수, 이상규 네오랩컨버전스 대표,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 김지철 충남교육청 교육감, 조원우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 |
이후 교육청이 향후 교육 방향성을 수립, 발전시키는 과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교육현장의 업무효율을 제고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서술형 평가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기관 중 본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충남교육청의 통합형 교육 플랫폼인 '마주온'을 활용해 진행된다. 마주온은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를 충청남도 교육현장에 최적화한 플랫폼이다. 웨일 스페이스는 이를 도입한 교육기관이 자체적으로 데이터 정책과 인터페이스, 플랫폼 상에서 제공되는 솔루션의 라인업을 직접 구성하고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이번 협력은 웨일 스페이스가 여러 기업의 기술력, 교육기관의 인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가시화된 사례"라며 "교육기관 및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웨일 스페이스를 고도화해 충청남도에 보다 스마트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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