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악화 시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일정 조정
집중호우로 서울·경기 등 12개 지역서 학교시설 251건 피해 발생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이번주까지 전국 88% 학교가 개학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집중방역 점검기간을 기존 3주에서 5주로 확대하고, 학교 1250곳을 점검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5일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학기 개학 상황 점검을 위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8.25 yooksa@newspim.com |
이날 장 차관은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예방수칙과 학교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감염병 확산에 대한 학교 단위의 대응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운영 중인 집중방역 점검기간을 당초 개학 전후 3주에서 5주로 확대 실시하고 점검 학교도 전국 1250곳으로 확대한다.
장 차관은 개학 초기 학교방역 전담인력을 적시에 배치하고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유증상자 등 자율적인 검사를 위한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전국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1인당 2개씩 신속히 배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2학기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한 학교에서 계약 변경 또는 일정 조정 등 원활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 재점검 및 지속 보완을 요청했다.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 대한 예방 생활수칙 교육 및 학교 밖 생활지도 강화와 함께 학원에 대한 실내 소독․환기 등 개인 방역 수칙 및 교습 유형별 방역 수칙 준수 이행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경기 등 12개 지역에서 학교시설 25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 차관은 피해를 입은 학교에 대한 복구 지원 계획을 공유하고, 2학기 학사운영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 등을 통한 신속한 복구 지원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달 말부터 특별교부금 지원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다음 달 중으로 특별교부금 지원 대상을 확정,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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