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예금 33억·배우자 19억 신고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총 8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이 52억원 규모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한 총리는 총 보유재산 85억91만원을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25 yooksa@newspim.com |
예금이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 총리 본인이 32억7300만원, 배우자가 19억400만원 등 51억7700만원을 신고했다.
한 총리는 본인 명의로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있는 27억510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부동산으로는 배우자 명의로 인천 남동구 운연동 소재의 7598만원 상당의 임야를 갖고 있다.
이밖에도 본인 명의의 2016년식 제네시스 자동차(1563만원)와 골프회원권(3000만원), 호텔 헬스회원권(2600만원) 등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1억3000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을 갖고 있다.
한 총리의 재산은 총리 후보 시절 신고 액수인 82억5939만원보다 약 2억4000만원이 늘었다. 보유한 단독주택과 임야의 공시지가가 상승한 게 영향을 미쳤다.
윤석열 정부 출범 첫 달인 지난 5월에 임용된 총 39명의 장·차관급 공직자는 평균 46억원 재산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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