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한편 LG전자는 구미와 창원 사업장에 대한 휴업을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9.05 hwang@newspim.com |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사적으로 직원들에게 "태풍으로 인해 출근이 어려운 경우 안전을 위해 출근을 삼가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태풍 예상경로로 볼 때 가장 위험 지역인 광주와 구미 사업장의 시설물 고정 작업과 외곽 시설 특별 점검을 완료했다. 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사 작업은 전면 중단했다.
LG전자는 6일 태풍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창원 사업장은 오전에, 구미 사업장은 하루 동안 휴업을 결정했다. 더불어 각 사업장은 입간판, 현수막 등 구조물과 우수관 및 배수로 등 풍수에 대비해 시설을 확인하는 등 점검을 진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비상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근로자와 사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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