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민선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 비전공유 현장간담회가 14일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열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상수 삼척시장을 비롯해 강원도, 삼척시 고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삼척시는 수소기업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원전해제부지 '에코 라이프타운' 조성사업, 관광휴양형 RE100 뉴딜타운조성,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유치 등 협력과제를 제시했다.
강원도는 삼척시가 건의한 협력과제인 수소기업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삼척수소액화플랜트 구축 계획 및 향후 수소 수입항만 지정 등 수소 유관기업의 확대, 수요흡수를 위한 전문산업단지와 수소생태계 확장을 위한 앵커기업 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수소전문 산단 지정 협력 및 향후 인구소멸 대응기금 사업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원전해제부지 에코라이프타운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강원도 발전촉진형·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지역개발사업구역의 지정 제안 및 인허가 의제협의 등 관련법에 따라 조속히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휴양형 RE100 뉴딜타운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으로 용역 성과를 바탕으로 기재부 및 문체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유치에 대해서는 최종 부지 선정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삼척시 제안부지가 사전타당성 조사 1차 심사를 통과한 만큼 해양경찰 인재개발원이 삼척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해양경찰인재교육원은 연면적 7만6579㎡이상의 부지에 17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인원 7000명을 수용한다. 해양경찰인재교육원 건립시 지역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삼척시 및 인근지역 연계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건설이 우선돼야 한다"며 "삼척시에서 염원하는 고속도로 조기 완공과 수소산업, 해양경찰인재교육 등의 현안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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