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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레미콘업계, 조업중단 19일까지 유보..."시멘트업계와 협상지속 위해"

기사입력 : 2022년10월09일 12:32

최종수정 : 2022년10월09일 16:37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레미콘업계의 비상대책위원(이하 비대위)는 9일 한일시멘트를 제외한 쌍용C&E, 성신양회,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 등이 내년부터 가격 인상하는 방안에 긍정적 입장인 만큼 오는 10일 시작키로 한 레미콘 생산중단을 오는 19일까지 10일간 유보키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유보된 기간동안 한일시멘트를 제외한 시멘트사들과 우선 상생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다만 한일시멘트와의 협상은 진전이 없는 만큼 별도의 방안을 마련하여 대응할 예정이다.

그간 900여 중소레미콘업체들은 시멘트업체들의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9월 1일 시멘트가격 인상이 레미콘업체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건설 물가 상승으로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인상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며, 업계간 상생 협력을 제안했다.

하지만 시멘트업체들이 무대응으로 일관해 중소레미콘업계는 전국 회원조합 이사장 회의를 개최해 10월 10일부터 무기한 레미콘 생산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는 레미콘 생산중단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멘트업계와 레미콘업계간 협상의 자리를 2차례 마련하는 등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9월 27일 1차 회의를 하루 앞두고 긴급하게 마련된 협상테이블에서 비대위는 올해 2차례에 걸친 35% 인상은 중소레미콘업체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상호 고통분담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9월 1일 인상을 내년 3월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쌍용C&E, 삼표시멘트, 성신양회는 시멘트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 고수와 함께 일부 결정권한이 없는 관계자 참석으로 합의점에 접근도 못하고 협상을 마쳤다.

​레미콘업계의 생산중단을 3일 앞둔 10월 7일 2차 협상에는 시멘트업계 한일시멘트, 쌍용C&E, 성신양회에서 1차 회의와 달리 책임자가 참석했고 한라시멘트와 삼표시멘트는 동반성장위원회에 메일과 유선으로 금일 결정된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했다.

정부부처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에서도 참관하는 등 민관 모두의 레미콘 생산중단을 막아보자는 공감대와 기대 속에 협상이 8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시간 협상 끝에 비대위는 2023. 1. 1일 인상을 최종안으로 제안하여, 시멘트사들도 이에 동의하는 듯하였으나, 한일시멘트만 11월 1일 인상을 고수함에 따라 결국 협상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비대위는 한일시멘트를 제외한 쌍용C&E, 성신양회,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는 2023년 1월 1일 가격 인상에 긍정적 입장임을 고려해 이날 생산중단을 10일간 유보키로 결정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비롯한 중소레미콘업계 대표들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멘트업체 시멘트가격 기습인상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가격인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22.08.25 ki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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