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절차 따를 것..주가 2%대 하락
하이브 "2025년 완전체 희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입대를 결정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진은 1992년생으로 만 30세다. 입대 시기가 도래했지만,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BTS는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진 철회하면서 진은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 이후 슈가(1993년생), RM·제이홉(1994년생), 지민·뷔(1995년생), 정국(1997년생) 등이 순차적으로 입대할 전망이다.
하이브는 작년 10월 코스피 상장한 후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신사업 진출이 호재로 작용하며 같은해 11월 17일 장중 42만15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투자 심리가 약화하고, BTS 멤버들의 단체활동 휴식 등으로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다.
한편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 대비 2.54%(3000원)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지난 13일 장중 10만7000원을 기록하며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위버스 캡처] 2022.10.15 alice0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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