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쿠팡(종목명:CPNG)이 로켓배송 서비스를 출범한 뒤 8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발표했다.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쿠팡 주가는 9% 가까이 반등 중이다.
9일(현지시각)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은 51억133만달러(약 6조8383억원·환율 1340.5원 기준)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653억원(3억1511만달러) 손실에서 1037억원(7742만달러)으로 흑자 전환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4년 로켓배송 출시 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215억원(9067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서 7.02% 빠진 16.29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쿠팡은 실적이 공개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9% 가까이 반등해 17.75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 쿠팡 주가 1년 동항 [사진=마켓워치 차트] 2022.11.10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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