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응원도구, 축구 유니폼 등도 불티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월드컵 경기로 온라인몰 야식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7~23일) 동안 야식 상품 판매가 최대 9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월드컵 경기로 G마켓의 야식 판매가 증가했다.[사진=지마켓] |
꼬치류 판매가 9배 가까이(775%) 늘었고, 곱창·막창(25%), 돈까스·탕수육(56%), 떡갈비(88%) 등 육가공 간편식품 및 핫바(77%), 해물볶음(68%), 해물튀김(96%) 등 수산가공식품의 판매가 급증했다.
치킨, 피자, 족발 및 보쌈 등 주요 야식 e쿠폰의 판매도 54% 늘었다.
응원용품도 잘 팔렸다. 같은 기간 응원봉의 판매는 102% 늘었으며, 축구 유니폼은 76% 판매가 늘었다. 가랜드·현수막(22%), 풍선·리본(32%) 등 이벤트 파티 용품도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축구응원 야식축제'를 열고, 별미 야식을 특가에 선보인다. 매일 자정마다 새로운 인기 야식을 제안하며, 논알콜 맥주 등도 소개한다.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 구매시 10%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구 축제가 진행되면서 각종 야식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주요 경기가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열리는 만큼, 출출한 배를 달래기 좋은 간편 가공식품이나 비교적 가벼운 안주류의 상품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