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주 연달아 2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28일 서내 탄금마루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탄금마루에서는 김철문 경찰서장 주재로 각 과장급과 지구대·파출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발생한 2건의 교통사망사고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충주경찰서 교통사망사고 긴급대책회의. [사진 = 충주경찰서] 2022.11.28 hamletx@newspim.com |
앞서 지난 25일에는 예성로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보행자가 충돌했고 26일에는 첨단삼거리 근처 육교 밑 도로에서 승용차와 보행자가 충돌해 각각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를 포함 11월 동안 보행자 4명이 목숨을 잃는 등 충주지역에서 최근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교통사망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 대책을 논의해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고 취약 지점을 분석해 '보행자주의' 포인트존 부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시내버스 운수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법규위반 보행자‧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계도와 단속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문 서장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 중 39%를 차지하는 만큼 교통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보행자‧운전자 대상 안전교육과 교통시설 개선 등을 통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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