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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선 브랜드 아파트도 안 통해"...분양시장 양극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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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자이 등 지방 분양에서 참패
투자수요에 실수요까지 끊기자 흥행 어려움
분양가, 입지, 개발호재 등 양극화 불가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경기가 끝을 모를 정도로 하락하면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도 지방에서 청약 미달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역대급'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에 청약통장을 사용하려는 수요가 크게 줄었다. 게다가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를 웃도는 경우도 많다보니 청약 대기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태다. 아파트 '브랜드 파워'가 점차 약화하고 있어 공급물량이 많은 대형 건설사의 고민도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힐스테이트·자이 등 대형사, 지방 분양에서 참패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약 수요 급감하면서 지방에서 공급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울산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은 청약자를 늘리기 위해 2개 단지로 나눠 공급했으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단지는 296가구 모집에 5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0.17% 수준에 그쳤다. 바로 옆 2단지는 297가구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0.08대 1을 기록했다. 사실상 분양가구 전체를 무순위 청약과 선착순 분양으로 털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같은 달 초 GS건설은 대구 대명3동 재개발하는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를 공급했으나 1482가구 모집에 13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0.08대 1에 불과했다. 브랜드 인지도 높은 '자이' 아파트인 데다 주택형 46㎡에서 101㎡까지 다양한 면적을 선보였지만 청약자 유인에 실패했다.

DL이앤씨도 전북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781가구를 분양했으나 58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0.74대 1로 청약 일정을 끝냈다. 대형 면적에 청약자가 몰려 청약미달 가구는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376가구에 달했다.

이처럼 지방에서는 인기 브랜드 단지의 미달 사태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방은 실수요자뿐 투자수요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직접 거주하지 않더라고 투자용으로 매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경기 급랭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지방의 분양시장이 수도권보다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 주택 매수심리 최악에 미분양 적체...분양시장 양극화 장기화

지방 분양시장의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상과 경기악화 분위기에 주택매수 심리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각종 부동산 관련 지표도 집값 바닥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마지막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4.4로 2012년 7월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미만일 경우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적고, 낮을수록 매수세가 약한 상황을 나타낸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도 66.8로 2012년 7월 1주(58.3) 이후 10년 5개월 만에 최저다.

주택 거래량은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555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월별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를 나타냈다. 종로구(4건), 용산구(8건) 등은 10건 미만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분양시장에는 악재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신규 분양단지가 큰 매력이 없다면 굳이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 없이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도 문제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20~30% 하락한 상황에서 분양가에 대한 대기 수요자의 눈높이가 낮아졌다. 하지만 시멘트, 철근, 레미콘 등 원자잿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늘어 분양가를 많이 낮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분양보다는 기존 재고주택으로 시선을 돌리는 대기 수요도 적지 않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도 "주택 매수심리가 악화한 상황에서 신규로 공급되는 물량도 상당해 미분양 적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폭등기에 도입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주택시장 침체가 다소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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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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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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