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7년간 개발해온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이르면 올해 봄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개최되는 오는 6월 이전에 헤드셋을 공개하고 올 가을에 출하할 계획이다.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비밀리에 제품 테스트와 제3자 앱 개발을 진행 중이며,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로 명명될 가능성이 크다. 헤드셋 운영 체계의 공식 명칭은 'xrOS'가 될 것이란 전언이다.
애플이 MR헤드셋 개발을 처음 언급한 것은 지난 2017년. 당시 회사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삼았으나 계획은 수 차례 연기됐다.
회사는 원래 올해 1월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회사는 또 미뤘다고 블룸버그는 알렸다.
지난주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애플이 MX헤드셋 출하를 올해 하반기로 미룬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계 부품 조달 문제 때문이라며, 제품 공개일은 올해 봄 또는 WWDC 기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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