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도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용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IP)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도는 특허청과 공동 주관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2023년도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 사업'에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총 28억 원(국비 13억 원, 도비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청. 2023.01.10 mmspress@newspim.com |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은 지식재산(IP·Intellectual Property) 기반 해외진출지원,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소상공인 IP역량강화, 지식재산 연계 사업화 사업 등으로 해외수출(예정) 성장유망 중소기업(31개), 지식재산 취약 중소기업(30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IP 기반 사업 지원 및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한다.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 사업으로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IP나래프로그램, IP디딤돌프로그램, 스타트업지식재산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IP나래프로그램은 창업 7넌 미만의 유망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지식재산기술전략과 지식재산경영전략을 관리·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IP디딤돌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기초상담, 지식재산기반 창업교육, 아이디어고도화, 지식재산 권리화(특허), 3D모형 설계, 창업 컨설팅 등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스타트업 지식재산바우처'는 스타트업 IP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지식재산권리화, 특허조사분석 및 컨설팅, 특허기술가치평가, 기술이전 중개, 영업비밀보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설명회는 1월말 개최할 예정으로 관련 내용은 제주지식재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올해 지원 규모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도내 기업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전 분석하고 맞춤형 IP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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