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영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로 진행되며 2023년 2월 10일부터 2024년 2월 9일까지 1년간 매입할 계획이다.
케이옥션이 취득하는 자사주 지분율은 약 2.77%로 예상되며, 지난 2022년에 발표한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까지 합치면 4%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이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자산 규모의 증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의 확보,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을 기초로 회사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라며 "급변하는 아트시장에 맞춰 신규 사업을 가속화해 앞으로도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발행과 토큰증권(STO)의 허용, 조각증권 등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케이옥션] |
walnut_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