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중∙고∙대학생 50명 장학금 지원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인 SK엔무브가 3·1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에 나섰다.
SK엔무브 이중우 e-Fluids 사업실장(왼쪽)과 흥사단 조성두 이사장이 지난 달 24일 서울 종로구 흥사단 본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SK엔무브는 이달 한 달 동안 SK ZIC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가 SK ZIC 공식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1ℓ당 1000원을 적립해 흥사단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흥사단은 SK엔무브 기부금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중·고·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SK엔무브는 최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장학금 전달식(사진)도 진행했다. 흥사단에 따르면 현재 독립유공자 후손의 약 46%가 정부의 저소득층 기준(중위소득 50% 미만)에 해당한다.
SK엔무브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마련된 기부금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교육기회 제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