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시장 직접 진출할 수도
갤러리담당 조직 세분화 MD 신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을 인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신세계는 7일 "서울옥션 지분 인수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본 건에 대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 |
신세계는 지난 2021년 서울옥션 지분 4.8%를 취득하고 지난해부터 서울옥션 경영권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다만 진행 과정에서 인수금액 등에서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옥션 인수 무산과 별도로 미술 경매 사업에 직접 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갤러리담당 조직을 세분화하며 아트 MD(상품기획) 직군을 새로 만들면서다. 백화점 3사 중 미술품 소싱을 전담하는 MD 직군을 만든 곳은 신세계가 유일하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