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35%를 주당 15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에 성공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SM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청약주식 수가 공개매수 목표수량인 833만3641주(지분 35%)를 넘어섰다.
카카오의 공개매수가 성공한 데는 지분 15.78%를 보유한 하이브와 4.2%를 보유한 컴투스 등이 참여한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컴투스는 이날 공개매수에 참여해 SM 주식 99만1902주를, 하이브는 SM 주식 375만7237주 처분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SM 지분은 각각 20.78%, 19.13%가 되면서 총 39.91%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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