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은 계열사 남선알미늄의 자동차사업부문이 미국 GM(General Motors)의 '2022 올해의 우수공급사'(Supplier Of the Year, 이하 'SOY')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GM이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공급사(SOY)'는 이번이 31회로 GM과 거래하는 전 세계 자동차 부품 업체 중 혁신적인 기술과 자동차산업 최고수준의 품질, 공급능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품질, 공급관리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GM의 한국사업장인 한국GM에 공급해 품질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까지 12년 연속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이 회사의 자동차사업부문은 높은 품질 경쟁력과 공급능력을 기반으로 한국GM의 주력 차종에 범퍼시스템 공급하고 있다. 최근 한국GM의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내수는 물론 수출 판매량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GM은 수출 실적 확대 추세가 계속되고 무엇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브랜드 사전계약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이에 따라 한국GM 주력 차종의 범퍼 공급사인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의 실적개선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정순원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GM의 SOY은 전체 협력사 중 1% 이내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자사 자동차사업부문이 공급능력과 품질경쟁력에서 발주사(GM)의 확실한 신뢰를 확보한 것을 보여준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급물량 확대와 신차 효과 기대감으로 올해 공장 가동율은 지난해 대비 40% 이상 확대된 상황이고 매출 증대에 따른 생산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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