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2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고사리축제장에서 개최된다.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사진=서귀포시] 2023.04.13 mmspress@newspim.com |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고사리 축제에서는 고사리꺾기 체험, 고사리 음식 만들기, 고사리 삶고 말리기 시연 등 관광객 및 도민들이 봄날의 기운을 만끽하며 고사리를 꺾는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황금고사리를 찾아라, 고사리 장아찌 만들기, 어린이 승마체험, 어린이·청소년 드론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위원회는 축제기간동안 기부받은 고사리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읍 수망리에서 판매하는 고사리 상품에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스티커를 제작·부착하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한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2006년 11월 제주도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고, 2022년 11월에는 서귀포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남원읍 축제위원회는 "고사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으니 고사리축제장에서 봄날 축제장에서 꺽으멍, 걸으멍, 쉬멍,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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